JTrain_뉴스

[11/3] 죠반선 오오노역: 플랫폼의 승객을 태우지 않고 출발, 문에 끼이기도…

CASSIOPEIA_daum 2005. 11. 3. 19:58

[11/3] 죠반선 오오노역: 플랫폼의 승객을 태우지 않고 출발, 문에 끼이기도…

 

커브로 되어 있는 역에서는 다른 역보다 세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고 발생 역 이름이 오오노! 역이었군요… ^^

 

11월1일 밤, JR죠반선 오오노역(常磐線大野駅)에서 센다이(仙台) 출발

이와키(いわき)행 상행 보통열차(9량 편성)가 플랫폼에서 기다리고 있던

5명을 태우지 않고 출발한 사실이 2일 밝혀졌다.

 

차량에 타려고 시도했던 여성 1명이 자동문에 몸이 끼었으나 곧바로

플랫폼 쪽으로 나와서 다치지 않았다.

 

열차는 오오노역 19:58 도착으로 15명이 역에서 내렸다.

플랫폼에는 7,8명이 승차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그 중 5명이 3량째의

승강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승객이 내린 후 선두 여성이 차량에 타려는 순간 출입문이 갑자기 닫혀서

출입문에 몸이 끼었다.  여성은 플랫폼으로 다시 밀렸지만 다치지 않았으나

열차는 여성을 포함한 5명을 플랫폼에 남긴 채 출발했다.

 

5명은 사무실에 있던 역무원에 항의.

역무원은 사과했으나, 약 1시간 후의 마지막열차에 타라는 요구에 승객이

재차 항의 하여 JR측이 택시 2대를 수배하여 5명을 목적지까지 보내주었다.

 

플랫폼에 남았던 회사원은 “발차 벨이 들리지 않았으며, 갑자기 전차가

움직이기 시작해서 놀랐다.  순간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라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JR동일본 미토지사(水戸支社) 홍보실에 의하면 승차상황은 맨 뒤에 승차한

차장이 차내에서 플랫폼에 설치되어 있는 모니터를 보고 확인하게 된다.

당시 이 열차는 2분 정도 지연하여 오오노역에 도착했으나, 통상 30초 정도

정차하여 플랫폼 승객 안전을 확인 후 발차벨을 울리고 호루라기를 불어

출발했다고 한다.

 

이 열차의 차장은 “플랫폼에 있던 승객은 내린 승객이라 생각했다.

역을 떠날 때 플랫폼에서 5명이 뭔가 외치고 있었지만, 전철 소음으로 인해

들을 수 없었다” 라고 말하고, 여성이 출입문에 끼인 것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없었다” 라고 말했다.

 

홍보실은 “역 플랫폼은 커브로 되어 있어 보기 어려운 상황이 있었으나,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  기본동작을 재차 확인하여 승객을 유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 라고 말했다.

 

출처: 11월3일, 후쿠시마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