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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큐슈신칸센 나가사키루트 문제- 코호쿠마치: 건설 반대이유 제시

CASSIOPEIA_daum 2005. 10. 10. 18:02

[10/7] 큐슈신칸센 나가사키루트 문제- 코호쿠마치: 건설 반대이유 제시

 

나가사키신칸센은 노선을 통과하는 주변 지역의 경제 침체와 재래선이

3섹터화 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네요.

어려운 문제 입니다.

 

큐슈신칸센 나가사키루트(九州新幹線 長崎-) 문제

: 역 기능 저하, 통과역으로 전락… 사가현 코호쿠마치 반대이유 설명

 

큐슈신칸센 나가사키루트 착공 전제가 되는 병행재래선(JR나가사키본선

히젠야마구치(肥前山口)~이사하야(諫早))의 경영분리에 반대하고 있는

JR나가사키본선 존속위원회(JR長崎本線存続期成会).

 

코호쿠마치(江北町)는 1992년 설립당시부터 참가하고 있으나,

다른 가고시마시 등과는 위치, 입장이 약간 달라서 신칸센 연선지역에도

속하고 있다.  반대 자치단체에 애를 먹고 있는 현과 신칸센 추진쪽으로부터

“왜 반대하나?” 라는 의문의 소리가 많다.  이유를 찾아 보았다.

 

코호쿠마치의 JR히젠야마구치역은 나가사키본선과 사세보선의 분기점이다.

지역 인구는 1만명이 채 안되지만, 특급열차 상,하행 67편(침대특급 포함)이

전부 정차하는 역이다.  편의성을 살려서 최근에 역 주변 도로 정비와

대형상점 시설 개업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구도 1990년대 이후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발전에 역은 불가결한 존재인 만큼 다나카 지역대표는 “나가사키선이

경영분리로 제3섹터가 된다면 폐업이 속출하여 환승역 기능을 상실한다”

라고 위기감을 밝혔다.

 

사가현은 노선 주변 마을에 제3섹터 재정부담은 요구하지 않고, 일부 구간

에서 JR이 열차운행을 계속하는 ‘상하분리방식’을 채택하는 등, 지원책을

설명했다.  “히젠야마구치 편의성은 확보한다” 라고 장조하고 있지만,

다나카 대표는 “지원이 영구히 계속되는 보증이 없다” 라고 견제하고 있다.

 

또한 나가사키루트가 개업한다면 히젠야마구치역은 모든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JR큐슈는 히젠야마구치역에 신칸센 정차 비율을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반 정도로 보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역 부근 주민은 “현재는 하카타에서 나가사키선 방면 특급을 타면

운행시각표를 신경 쓰지 않고 돌아갈 수 있다.  신칸센이 생기면 정차하는지

하지 않는지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 라고 말했다.

 

원래 다나카 지역대표는 나가사키루트 계획 자체도 반대하는 입장이다.

사가현과 협의 때에는 “단지 20분 전후 시간단축밖에 없는데, 2,700억엔

이나 드는 것은 무모한 낭비다” 등으로 노선 불필요성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마을 내에는 신칸센에 긍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으며, 나가사키선

존속활동도 그리 굳건하다고 말할 수 없다.

사가현 간부는 “견해에 따라 코호쿠마치는 병행재래선 연선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라며 나가사키루트 착공에 코호쿠마치 동의는 필요 없다라는

내용을 시사했다.

실제로 사가현은 동의하는 조건으로 카시마시 주변 도로정비안을 제시한

것에 반하여 코호쿠마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다나카 대표는 “담보로 하는 진흥책은 필요 없다” 라고 완강하다.

카시마 시장 등과 보조를 맞추어 나가사키선 존속을 계속 요구할 방침이다.

 

출처: 10월7일, 마이니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