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 도쿄메트로: 달리던 열차의 출입문이 열려!! 하마터면 대참사가…

[8/16] 도쿄메트로: 달리던 열차의 출입문이 열려!! 하마터면 대참사가…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지하철에서 발생한 일이라 남의 일 같지는 않네요.

 

8월16일 08:17쯤, 도쿄메트로 유라쿠쵸선(東京メトロ 有楽町線)

이케부쿠로(池袋)~카나메쵸(要町) 간을 약 50Km/h 주행중인 전차에서

진행방향 오른쪽 출입문이 일제히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사가 급브레이크를 걸어 감속했으며, 몇 초 후에 출입문은 닫혔다.

여름휴가로 차내에는 450여명의 승객이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휴~)

 

혼잡했었다면 승객이 밖으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었으며, 국토교통성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国土交通省航空・鉄道事故調査委員会)에서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Trouble (중대 Incident)이라고 판단, 조사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차량은 1974년에 제작한 도쿄메트로 7000계 차량이다.

출입문이 열린 것은 카나메쵸역 약 200미터 앞이었으며, 운전사가 출입문의

경고등이 켜진 것을 바로 인지했다. 도쿄메트로에서는 진행방향 오른쪽의

모든 문이 열렸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전차의 선두와 끝 차량(운전대 있음)에 있는 출입문 여닫음 스위치에는

주행 중에 오동작을 하지 못하도록 전기적으로 Lock이 걸리는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나, 문제의 차량은 이장치가 꺼져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8월11일 정기검사 때는 이 장치의 정상동작을 확인했다고 한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차량을 검증하는 등, 안전장치가 끊어진 이유를 조사중이다.

 

도쿄메트로에서는 당장 모든 차량에 출입문 안전장치를 끊을 수 없도록 조치.

 

출처: 8월16일, 요미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