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히로시마~부산 페리 ‘은하호’, 9월말 폐지…

[8/12] 히로시마~부산 페리 ‘은하호’, 9월말 폐지…

 

부산~히로시마 간 운항 이후 한번도 흑자를 못 냈다고 합니다.

결국은 회사의 경영위기까지 겹쳐서 폐지한다는 문서를 먼저 히로시마현에

보냈군요.  저렴하게 여행을 하려는 승객에게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산과 히로시마항(広島港)을 잇는 국제 정기페리인 ‘은하(銀河)’호를

운항하는 부관페리가 9월말부터 운항을 중지한다고 히로시마현에

문서를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이 페리는 ‘긴가’로 읽지 않습니다. 주의하세요~ㅎㅎ

 

히로시마현은 운항을 계속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문서는 8월8일, 현에 전달되었다.

운항중지의 이유로는

-페리의 노령화, 승객 모집에 한계→ 운항을 계속하면 적자가 증가

-회사가 도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등을 언급했다.

 

운항 재개 시기와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대체 투입 불가능’

이라고 되어 있고, 히로시마에 양해를 구했다.

은하호는 2002년10월에 취항했다.

부관페리와 히로시마현은 취항 후 10년간 항로유지 협정서를 교환한바 있다.

히로시마현 항만 진흥실은 “담당자를 불러서 진의를 확인하겠다.

협의서에 기반한 노선유지를 요청하겠다” 라고 말했다.

 

은하호는 취항 이래로 채산성이 맞지 않고 있다.

부관페리는 지난 여름, 여행회사에 운휴방침을 전달했으나, 이후 철회.

배는 엔진 문제로 8월4일부터 운항중지 상태이다.

 

http://www.chugoku-np.co.jp/News/Tn200508120096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