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후쿠오카시영지하철: 승객감소로 매점이 연이어 철수, 고민
후쿠오카시영지하철이 승객 감소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승객이 줄어드니 매점이 잘될 리가 없죠.
후쿠오카시영지하철(福岡市営地下鉄) 구내에 있는 유인(有人) 매점이
매출 부진으로 철수하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
쿠코선(空港線, 1호선)과 하코자키선(箱崎線, 2호선) 에서는 19개 역 중에서
9개 역에서 유인 매점이 사라졌다.
2월에 개업한 나나쿠마선(七隈線, 3호선)은 이익을 전망할 수 없는 관계로
개업 때부터 텐진미나미(天神南) 역을 제외한 역은 매점을 설치하지 않았다.
원인의 하나는 편의점 등의 라이벌 증가와 승객의 감소.
개업 때 흑자였던 매점의 폐점은 지하철의 어려운 경영환경의 상징이 되었다.
매점은 후쿠오카시교통사업진흥회(福岡市交通事業振興会)가 시교통국으로부터
토지를 빌려 운영하고 있다.
실제 경영은 ‘니시테츠 Station Service(西鉄ステーションサービス)’에 위탁,
공항선, 하코자키선 모두 개업 때부터 모든 역에서 운영했다.
진흥회에서는 매출에 따라 수수료를 받은 형태로 영업료를 지불하고 있으나,
원래는 전 매점이 흑자 경영이었다.
그러나, 역 주변의 개발과 더불어 편의점 등이 증가했으며, 게다가 공항선,
하코자키선 모두 승객이 감소가 이어지고, 매점 매상도 줄어들었다.
2004년8월~9월에 하코자키선의 5개역 매점이 폐점되었다.
공항선도 2005년7월부터 4개역의 매점이 폐점하고, 자동판매기가 대신했다.
진흥회는 매점 경영환경에 관계없이 시교통국에 토지사용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매점으로부터 영업료의 감소는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진흥회는 “인건비가 들지 않는 자동판매기 코너를 변경해서 수입은 늘었다.”
라고 말하고 있으나, 자동판매기 코너에서는 음료, 담배정도 밖에 팔지
않기 때문에 이용객은 감소했다.
출처: 8월2일, 니시닛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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