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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그러나 걱정] 도쿄역 100주년 기념 스이카 신청 499만장: 2016년까지도 배송 가능성

CASSIOPEIA_daum 2015. 2. 26. 10:26

[대박, 그러나 걱정] 도쿄역 100주년 기념 스이카 신청 499만장: 2016년까지도 배송 가능성

 

만약 499만장 전체가 발매된다면 이 금액만 99.8억엔입니다(카드 당 2천엔).

스이카 판매로만 거의 1천억에 가까운 매출이 됩니다.

 

JR동일본은 201412, 발매 때 혼란을 빚었던 도쿄역 개업 100주년 기념 스이카를 신청제로 전환하여

접수를 받았는데 218, 접수 매수가 총 499만장이라고 밝혔다.

희망자 전원에 발매하는 형태로 했으나, 당초 판매계획의 300배를 넘었으며, 연간 발행매수를 가볍게 넘어버렸다.

발송이 2016년 봄에나 될 가능성도 있어서 상상 외의 대 히트에 관계자 표정이 복잡하다.

 

JR동일본 사원은 한숨을 쉬었다. 1년간 신규발행 되는 스이카는 300~400만장인데, 기념 스이카는

11일 사이에 이를 뛰어넘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의 발행매수인 4,983만장의 10%에 이른다.

JR도카이의 토이카(TOICA) 총 발행매수인 181만장의 약 2.7배 수준이다.

 

구분

신청접수 건수

신청접수 매수

1인당 신청 매수

합계

2265천건

4991천장

2.2

인터넷

1967천건

425만장

2.16

우송 신청

298천건

741천장

2.48

 

회사 홍보부는 많은 지지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으나, 관계자 얼굴은 어둡다.

교통계열 IC카드는 년도의 시작인 4월 수요가 절정이기 때문에 현재는 제조회사 생산라인도 플가동 중이다.

회사가 확보 가능한 수량은 10만장 뿐이다. 증산도 검토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예측할 수 없다며 고심하고 있다.

 

 

 

원래 JR동일본이 계획했던 수량은 15,000장이었다. 201412, 도쿄역 창구에서 선착순으로 발매하려 했으나,

사람들이 몰리는 대혼란이 벌어졌으며 도중에 발매를 중단했다.

JR동일본은 20151월에 인터넷 등으로 희망자 전원에 발매를 결정했다.

http://jtinside.tistory.com/6995

 

 

이러한 소동이 언론과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으로 알려지면서 철도 팬 이외 관심을 높인 부분도 있다.

2장을 신청한 도쿄 거주 회사원(27)뉴스를 보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보고 나서 신청을 했어요.

가족이나 주변 친구들도 신청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JR동일본 입장에서는 스이카 판매가 큰 이익이 있다고 장담하진 못한다.

기념 스이카 가격은 기념 겉표지를 포함하여 1장에 2,000엔이며, 500엔의 보증금과 1,500엔 충전금으로 구성한다.

배송료는 JR동일본 부담으로 판매에 따른 인건비도 들어간다.

 

판매한 분량만큼 JR동일본 이용이 늘어난다면 수입도 늘어난다, 그러나 스이카는 타 회사 노선과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이런 곳에서 쓰면 회사수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사내에서는 팔면 팔수록 적자 아닌가?” 라는 지적도 있다.

 

1인당 평균 신청 매수는 2.2장으로, 발매 후 카드가 장롱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다(수집 의미)

스이카는 10년간 쓰이지 않으면 충전금액이 무효가 되는데, 이 시점에서 회사 입장에서는 수입이 된다.

대형감사법인 공인회계사는 사장()되는 매수에 따라서는 장래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JR동일본에 따르면, 확보한 10만장은 추첨으로 구입자를 결정, 3월 중에 발송할 방침이다.

그 후는 생산상황에 따라 최장 20163월까지도 못 받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

담당자는 “100주년 내에 배송이 되지 않는다면 죄송하지만, 이해를 부탁할 수 밖에 없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출처: 219, 니혼케이자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