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 열차도, 집도 지진해일(쓰나미)에 쓸려가……소년의 눈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미야기현 히가시마츠시마시(宮城県 東松島市) JR센세키선(仙石線) 노비루~토우나(野蒜~東名)
사이에서 4량 편성 열차가 탈선해 있었다.
쓰나미로 선로에서 밀려 주택과 부딪힌 듯한 모습이었다.
열차는 차 바퀴가 모두 선로에서 빠져 나왔고 2량은 직각으로 구부러졌으며 기왓장과 돌에 파묻혀 있었다.
열차 행선지는 ‘센다이. 아오바도오리(仙台. あおば通)’.
운전석과 승객의 모습은 없었으며 깨진 유리를 통해서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열차가 있던 근처 산 쪽에서 “몸이 아파서 높은 곳으로 피난하려 했지만, 움직일 수 없다.
누군가를 불러줄 수 있는가?”라는 큰 소리가 났다.
주변 주택은 1층 부분은 지진해일로 파괴되는 등 지진해일의 위력을 말해 주었다.
“집이 지진해일로 밀려나고, 아버지가 집 옆에서 돌아가셨다” 라며 초등학교로 대피한 소년도 있었다.
출처: 3월12일,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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