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JR죠반선과 (JR노선이 될 뻔한) 츠쿠바익스프레스

[다른 분들도 답을 드리겠지만]

기본적으로 츠쿠바익스프레스의 출발이 ‘죠반신선(常磐新線)’입니다.

기존 죠반선으로는 승객 수송이 ‘택도 없어서’ 츠쿠바익스프레스를 건설하게 된 거죠.

1978년 구상을 발표했을 때 명칭이 ‘제2죠반선’이었습니다.

이 노선은 원래 당시 국철이 건설하려 했지만, 경영상태가 최악이라 제3섹터방식으로 한 것입니다.

 

경쟁노선은 지금은 ‘경쟁상대’가 되어버린 죠반선이며,

이 노선으로 인해 츠쿠바 인근 베드타운에서 도쿄로 들어오는 고속버스 등은 ‘아작이 났습니다’

참고로 츠쿠바에서 도쿄로 들어올 때 길이 막히면 기약이 없을 정도니까요.

아래 노선도만 봐도 어떤 노선이 경쟁인지는 말할 필요가 없겠죠? ^^

녹색이 죠반선, 짙은 파란색이 츠쿠바익스프레스선입니다.

 

*아래 노선도에서 파란색 점선이 츠쿠바~도쿄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버스 노선입니다.

 츠쿠바익스프레스가 아키하바라까지 최단 47분, 1,150엔에 ‘끊어주고요,

고속버스 츠쿠바센터~도쿄 구간은 정규운행시간 80분, 1,150엔입니다.

 *정규운행시간이라는 것은 교통정체가 없어야 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겠습니까? 답이 나오죠?

 

 

 

(가정이지만) 츠쿠바익스프레스가 없었다면 JR죠반선의 E531계가 탄생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츠쿠바익스프레스 개업 전 죠반선에는 국철시대의 차량들이 100km/h 전후로 운행을 하고 있었죠.

지금은 츠쿠바익스프레스가 최고속도 130km/h로 쏘는데, JR동일본이 ‘식겁’했던 겁니다.

그래서~E531계가 탄생, 130km/h의 ‘특급수준의 특별쾌속’이 탄생하게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