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지역의 갈등] 케이큐 시각표개정에 대응하는 오타구의 입장에 대하여

↓[철도와 지역의 갈등] 케이큐 시각표개정에 대응하는 오타구의 입장에 대하여

 

아래 내용은 도쿄 오타구(大田区)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큐(京急)의 시각표개정에 대한

입장을 밝힌 공식자료입니다.

 

케이힌큐코전철(京浜急行電鉄, 케이큐)는 2010년5월16일에 케이힌큐코선 연속입체교차사업을

통해 상행선 고속화에 따른 케이큐선 시각표개정을 실시합니다.

케이큐가 5월7일에 공식 발표한 새로운 시각표에서는 시나가와역(品川駅)과 하네다공항역

(羽田空港駅)을 잇는 새로운 ‘에어포트 쾌특(エアポート快特)’이 케이큐카마타역(京急蒲田駅)을

통과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오타구는 케이큐와 협력하여 연속입체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성 후는 역 주변 정비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그 중심지역인 케이큐카마타역의 통과는 오타구 입장에서 용인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

 

오타구에서는 5월7일, 마츠하라 오타구장(区長)을 본부장으로 하는 ‘케이큐카마타역 통과문제

대책본부(京急蒲田駅通過問題対策本部)’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오타구 자치연합회가 모여

‘케이큐카마타역 통과반대 구민협의회(京急蒲田駅通過反対区民協議会)’를 설립했습니다.

이미 오타구, 오타구의회, 케이큐카마타역 통과반대 구민협의회 3자로 아래와 같이 항의성명을

발표하여 케이큐 시각표개정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위

오타구에서는 4월에 이번 시각표개정에 대한 협의를 케이큐로부터 받아 4월30일에는 마츠하라

오타구장 이름으로 ‘5월16일 실시예정 시각표개정에 대한 요청서’를 케이큐에 제출했습니다.

동시에 오타구의회로부터는 나가이 오타구의회 의장 명의로 새로운 ‘에어포트 쾌특’이

케이큐카마타역에 정차하도록 요구하는 신청서’를 제출하고 각각 케이큐카마타역을 정차하는

시각표로 개정하도록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5월7일 오전, 케이큐가 오타구를 방문하여 이 요청에 대한 문서회답을 포함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시각표개정은 케이큐카마타역 부근 연속입체사업으로 상행선 고가화에 따라

더욱 안전, 안정수송 향상과 함께 하네다공항 접근을 시작으로 모든 노선의 이용성 향상과

혼잡완화를 위해 (시각표개정을) 실시한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방문한 자리에서는 회사로부터

다음 시각표개정에서 여객의 동향과 케이큐본선(京急本線)과의 수송력 밸런스 등을 확인하여

오타구 내 각 역의 이용편리성 향상과 새로운 ‘에어포트쾌특’의 케이큐카마타역 정차 등

구의 요청을 고려하여 시각표를 검토한다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답에서는 새로운 에어포트쾌특의 케이큐카마타역 정차는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5월7일,

오타구는 케이큐에 대해 재 요청을 했습니다.

이러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케이큐는 5월7일 16시에 (케이큐카마타) 통과를 포함한 시각표개정을

공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출처: 오타구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