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09

[2/26] 타카치호철도 차량: 호텔로 ‘변신’

CASSIOPEIA_daum 2009. 2. 27. 08:34

[2/26] 타카치호철도 차량: 호텔로 변신

 

200812월에 완전 폐선 된 큐슈 제3섹터 타카치호철도(高千穂鉄道, 이하 TR)의 차량이

2010년에 호텔로 새롭게 태어난다’. 폐기될 예정이었던 2량을 양도받은 히노카게쵸

(日之影町)가 역 건물 안에 온천을 옛 히노카게온센역(日之影温泉駅) 구내에 설치하며

‘TR열차 숙박이라는 형태로 철도 팬과 관광객 교류거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열차는 길이 16미터로 1량에 4개 정도의 방을 만드는 간이숙박시설로 개조한다.

차량 맨 앞, 뒤에 있는 운전석도 방으로 꾸며 2인용부터 4,5인용 등으로 만든다.

크림색 차체 등 외관은 원형을 보존하고 내부에 화장실, 세면실 등을 만들며 식사와

온천욕은 역 건물에 있는 레스토랑과 온천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역 건물 내

철도자료관을 만들고 노선 흔적을 자전거로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구상도 검토하고 있다.

 

마을 면적 중 90% 이상이 삼림인 히노카게쵸는 임업이 쇠퇴함에 따라 마을 전체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으며, 2년 전부터 숲과 계곡을 살린 신린세라피(森林セラピ)’

조직했으나, 마을 내 여관은 2개 밖에 없고, 관광객을 모으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시점에서 아이디어로 떠오른 것이 열차호텔이었다.

 

철도 매니아의 새로운 Spot으로 주목을 모으자는 취지로 차량이 211일 역 구내에

설치된 이후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후지타씨(37)겨우 열차가 있는 곳을 보고 안심 했습니다’.

운전석이 있는 방이라면 재미있겠네요. 호텔 개업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열차 개조는 4월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내는 숙박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출처: 226, 아사히신문

 

 

[사진1: 히노카게온센역 구내에 옮겨진 옛 타카치호철도 차량입니다]

 

 

 

 

[사진2: 운전석을 포함한 객실은 어떻게 변신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