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생각해봅시다) 사이클트레인: 자전거와 함께 즐기는 철도 – 지방철도로 확대
유럽 등에서 볼 수 있는 사이클트레인을 일본 일부 지역에서도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여러 철도회사에서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철도회사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사이클트레인 도입에 따른 비용증가와
승객간 트러블이 가장 큰 고민이죠. (특히 승객간 트러블은 참 어렵습니다)
아래 내용들을 보신 후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댓글로 올려주세요.
자전거와 함께 열차에 탈 수 있는 ‘사이클트레인’을 지방 철도회사들이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사이클링 등 레저승객 외에도 쇼핑 승객과 학생들의 발로써 정착한 노선도 있다.
환경에 친숙하고 손쉬운 활성화 대책이지만, 안전과 시설문제도 만만치 않다.
1. 미에현 쿠와나시(三重県桑名市)와 기후현 이비가와쵸(岐阜県揖斐川町)를 잇는 요로철도는
(養老鉄道) 자전거를 실을 수 있도록 한지 10년이 되었다.
평일은 09~15시대, 토, 휴일은 하루 종일 가능하며 2량째에 무료로 실을 수 있다.
매년 이용자는 3천명을 넘었다. 휴일은 클럽활동을 위한 학생과 사이클링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으며 평일은 쇼핑, 병원을 가는 사람들이 많다.
오오가키시내 근무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가토씨(56)는 자전거를 싣고 철도를 이용한지 3년째.
“역에서 직장과 집까지는 자전거로 각각 1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걷기에는 좀 멀죠.
자전거가 있어서 식사,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2. 미에현 산기철도(三岐鉄道)가 사이클트레인을 시작한 것은 1997년4월.
이용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3,867명이 이용했다.
원래 노선 주변 사이클링 코스와 공원 이용객을 타깃으로 했으나, 실제로는 고등학생과
대형 쇼핑센터를 가는 고령자 이용이 많다.
3. 미에현 이가철도(伊賀鉄道)도 2008년7월부터 사이클트레인 운행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하루 평균 1대 정도지만, “집이 역에서 멀어서 지금까지 자가용을 이용했다”라는
사람이 자전거를 이용한 환승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자전거를 가지고 타는 것에 대해 많은 철도회사는 “분해 후 전용포장을 반드시 해야 한다”
라고 (정책을) 고정하고 있다.
사이클트레인은 이 규칙을 변경만 하면 되기 때문에 승객 감소에 고민하는 지방철도가
도입하기 쉽다는 배경이 있다. 이용자에게 역으로부터 이동범위를 확대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벤트 시기에 한정한 사이클트레인을 실시하는 철도회사는 기후현 아케치철도(明知鉄道)와
JR시코쿠, JR큐슈 등이 있다. 그러나, 매일 실시하기에는 현실이 쉽지는 않다.
4. 기후현 타루미철도(樽見鉄道)는 몇 년 전, 시민그룹과 함께 사이클트레인 실험을 했으나,
도입을 보류했다. 타루미철도는 열차에 승차할 때 스텝(계단)이 있는데다가 1량 one-man
열차라 모든 승객이 뒤에서 타고 앞에서 내리기 대문에 회사는 “자전거와 다른 승객이
부딪힐 염려가 있다” 라고 말했다.
5. 대형사철인 나고야철도(名古屋鉄道)는 2007년3~5월, 이용객이 적은 니시오선(西尾線),
가마고선(蒲郡線)에서 사이클트레인을 시험운행 했으나, one-man 열차가 장애요인이 되었다.
회사는 “자전거가 승객에 부딪히면 차장과 직원을 배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용자도 60명
정도인데 비용을 생각하면 현실화가 어렵습니다” 라고 말했다.
5. 시가현(滋賀県) 동부를 달리는 오미철도(近江鉄道)는 2001년부터 매일 사이클트레인을
운행하고 있다. 연간 360만 명까지 떨어진 승객감소를 막고자 도입했으나, 2007년에는
440만 명까지 늘어나서 현재는 (사이클트레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는 하지 않고 있다.
회사는 “일반 승객이 늘어나면 자전거를 실은 승객과의 문제가 생깁니다. 사이클트레인의
운행을 중단하지는 않지만, 차량을 늘리지 않으면 확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라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출처: 11월13일, 아사히신문
사진은 산기철도 사이클트레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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