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JR서일본의 세련된 조치: 아마루베철교 주변 벚꽃 벌목은 행락철 이후에 하기로
JR산인선(山陰線) 아마루베철교(余部鉄橋)가 2010년도 완성을 위해 콘크리트 구조로
교체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벌목 예정이었던 플랫폼 옆에 있는 50년 수령의 벚꽃이
올해 개화 후까지로 연기되었다. JR서일본은 원래 “공사에 지장을 준다” 라고 하여
연초에 벌목하려고 했으나, 지역주민들이 “올해 봄 개화까지만 기다려 달라” 라는
요청에 응했다.
이 벚꽃은 아마루베역이 개업한 1959년3월, 당시 주민들이 개업을 기념하여 플랫폼
옆에 기념식수를 한 것이다. 그 후, 벚꽃은 반세기 동안 높이 4~5미터로 성장했으며
매년 봄에 만개한 벚꽃이 와인레드 색깔의 다리와 조화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새로운 다리는 현재 철교에서 7미터 남쪽으로 이설되어 벚꽃이 있는 장소가
건설장소에 포함됨에 따라 JR서일본은 2007년 말에 벚꽃 5그루 벌목을 결정했다.
주민들은 마을을 통해 JR서일본 후쿠치야마(福知山)지사에 “벌목은 어쩔 수 없지만,
개화한 벚꽃을 보고 싶다” 라고 연기를 요청했다.
후쿠치야마지사가 “벌목은 개화가 끝난 후 하겠습니다” 라고 회신을 했다.
JR의 세련된 조치에 지역 아마루베 지구연합자치회 야마모토 회장은 ‘새로운 싹이
나와 있는 벚꽃이 잘리는데 가슴이 아팠습니다. 벌목이 연기된 것으로 ‘마지막 벚꽃’을
제대로 보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출처: 3월5일,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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