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편(6/12, 4일차) - 타임머신 열차를 타고: 베니바나(4) 약간 산악노선, 요네사카선

제104편(6/12, 4일차) - 타임머신 열차를 타고: 베니바나(4) 약간 산악노선, 요네사카선

 

오구니역부터 야마가타현으로 진입 했습니다.

요네자와선은 노선의 75%가 야마가타현쪽에 속해 있습니다.

 

[사진2061~2063: 우젠마츠오카역 도착.

서로 다른 국철시대의 폴사인이 앞, 뒤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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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64~2066: 요네사카선은 산을 지나면 강, 강을 지나면 산속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어려운 상태의 로컬선 중 하나인 요네자와선 설명입니다.

요네사카선은 야마가타현(山形県) 요네자와역과 니이가타현(新潟県) 사카마치역을

잇는 JR동일본의 지방교통선(로컬선) 입니다.

노선 이름은 우리나라 경부선(서울~부산), 경인선(서울~인천) 명명법과 동일합니다.

‘요네’는 요네자와(米坂), ‘사카’는 사카마치(坂町)……

두 지역을 이으니까 요네사카선(米坂線).

 

-구간: 요네자와~사카마치 간 90.7km, 20개 역

-1,067mm 궤간이며 전 노선 단선, 비전철화 입니다.

요네자와선 모든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 외에 요네자와~이마이즈미(今泉), 우젠츠바키

(羽前椿)구간열차가 운행하고 있으며 이른 아침, 야간에는 오구니(小国) 출발/도착

열차도 있습니다.  운행간격은 상당히 긴 로컬선의 전형을 보여주는 구간도 있죠.

 

[사진2067,2068: 이러한 로컬선을 여행하는 것이 특급 등 우등열차 타는 것 보다

힘들지만, 즐거움은 몇 배를 가져다 줍니다]

 

요네자와선 구간은 두 JR동일본 지사가 나누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요네자와~이마이즈미 구간은 센다이지사,

-이마이즈미~사카마치 구간은 니이가타지사가 관리하나,

오우선(奥羽本線) 선로 궤간 관계로 인해 열차는 모두 니이츠운수구(新津運輸区)

소속의 키하40,47,48과 키하52, 키하58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마치, 츠바사 등 미니신칸센이 운행하는 오우선 운행 구간은 표준궤(1,435mm)

열차로 운행하는 거, 아시죠? 재래선도 5000번대로 표준궤 차량입니다.

JR 재래선이 1,435mm 표준궤를 사용하고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103편에서 예고한 대로 요네사카선이 야마가타현을 운행할 때 어느 정도로 산을

오르내리는지를 가지고 있던 ‘장비’로 간이측정 해보았습니다.

고도를 표시해 주는 시계를 이용했죠.

 

[사진2069: 오구니역을 한참 지난 후 현재 해발은 155미터.

정확한 수치는 아닐 겁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패턴은 맞으니까요]

 

[사진2070: 요네사카선 구간에서만 동영상 포함 사진을 370장 정도 찍었으며

  동영상 용량을 합치면 3GB 정도였습니다. 제 노트북은 달리는 열차에서도 바빴죠 ^^]

 

[사진2071,2072: 녹색세상 숲을 지나면 이사료역에 도착합니다.

  요네사카역 기점 50k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입니다]

 

요네사카선은 위에 알려드린 두 지사의 구간별 관리 이전에도 명칭이 동, 서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니이가타쪽은 요네사카사이선(米坂西線), 야마가타쪽은 요네사카토우선(米坂東線)

이후 연장공사 끝에 1936년에 요네자와선이라는 이름으로 통합이 되었죠.

 

요네사카선에는 원래 22개의 역이 있었습니다.

위 설명을 보면 2개가 모자라죠?

103편에서 설명했던 타마가와구치역이 그 하나고요(에치고카나마루~오구니 사이)

또 하나는 하나다테역(花立駅)입니다. (사카마치~에치고오오시마 사이)

-두 역의 폐지원인은 ‘당연히’ 승객 감소입니다.

 모두 1995년 시각표 개정으로 인해 폐지가 되었죠.

 

이사료역에서 다음 도착 역까지는 거리가 꽤 되는데요,

 

[사진2073: 곡선 터널을 힘차게 올라가고 나면~]

 

[사진2074: 현 위치 해발은 점점 올라갑니다. 180미터]

 

[사진2075: 또 터널이 나왔네요, 터널이 많다는 것은 산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죠]

 

[사진2076: 5분 주행한 사이 거의 70미터를 올라왔습니다. 사진2074와 비교해 보세요]

 

이렇게 산 지역을 올라온 후 도착하는 역이

 

[사진2077: 우젠누마자와역이 가까이 있음을 알리는 표시 입니다]

 

[사진2078: 1면1선의 전형적인 단선 역 플랫폼이죠.

왼쪽에 제가 타고 있는 열차가 없다면 이 건물이 열차 역이라는

사실을 알기 힘들 정도입니다]

 

[사진2079: 바로 우젠누마자와역입니다. 역 앞에 주택가가 펼쳐져 있습니다]

 

요네사카선 노선을 달리고 있는 쾌속 베니바나의 모습은

http://blog.daum.net/4thwave/13869304

 

요네사카선 터널을 지나 산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쾌속 베니바나의 모습은

http://blog.daum.net/4thwave/13869317

 

[사진2080: 쾌속 베니바나가 우젠누마자와역에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우젠누마자와역이 거리상으로 요네자와 전체 노선의 딱 중간 지점입니다.

제 목적지는 그보다 더 가까이 있죠.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