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도쿄 택시: 요금인상 후 ‘승객이탈’ 심각, 13% 감소
일본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아무리 서비스다 뭐다 하지만! 비싸면 더더욱 안 타게 됩니다.
도쿄도내, 요코하마시(横浜市), 가와사키시(川崎市) 택시운임이 기본 660엔→710엔
으로 인상된 지 보름밖에 안 되었는데도 ‘승객이탈’ 조짐이 보이고 있다.
도쿄지역 약 380개 택시회사가 가입되어 있는 ‘도쿄 승용여객자동차협회’에 의하면
2007년12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택시 1대당 하루 운송수입은 51,335엔으로
전년대비 3.6%가 줄었다. 이용자수는 같은 기간대비 13%나 감소했다.
도내 택시회사에 의하면 “이대로 승객이 끝없이 이탈할 까봐 두렵습니다” 라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도쿄 신쥬쿠 가부키쵸 부근, 심야 막차를 놓친 회사원 등이 택시를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띈다. 주말에는 택시 잡기가 꽤 어려웠으나, 최근 택시 잡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길게 늘어서 있는 쪽은 승객이 아닌, 택시 쪽이다.
도쿄를 달리는 택시 대수는 436개사, 54,295대가 넘는다. (2006년3월31일 시점)
운임인상의 목적은 임금수준이 낮은 택시 운전사의 근로조건 개선과 유가인상의
영향으로 국토교통성이 운임인상을 승인했다.
협회가 12월3일부터 1주일간 조사한 결과
-수송회수가 512,271회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며
-이용자수는 694,830명이 이용했으나, 전년대비 13%나 감소했다.
-1대당 하루 주행거리는 266.2km로 전년대비 5.1% 감소,
수송수입도 3.6% 감소했다.
▷운임인상으로 ‘수억엔 정도 감소할 것으로……’
어떤 수치를 반영해도 ‘마이너스’로 이유는 ‘운임인상’ 외에는 없는 것 같다.
대형 택시회사는 취재에서 “현상만으로 볼 때에는 운임인상 영향으로 보이나,
진짜 이유를 아직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먼저 운임인상을 한 오이타현(大分県)과 나가노현(長野県)에서는 수익 증가가 있으나,
도쿄는 버스와 전철 등의 대체수단이 유리하므로 이대로 승객이탈이 정착되어 버리면”
이라고 말을 흐렸다. 실제로 지금까지 이용한 택시에서 버스 등으로 이용을 전환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약 1,600대를 보유하고 있는 택시회사에서는 2006년 매출이 2004년 수준으로 떨어져
2007년도 “수억엔 정도 감소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운임인상은 좋지만, 이대로 승객이 멀어지는 ‘상처’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출처: 12월19일, J-Cast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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