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도쿠시마~케이한신.도쿄선 고속버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규화되는 관광버스와 고속버스의 차이 및 경쟁에 대한 뉴스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승객의 안전’ 입니다.
도쿠시마현(徳島県) 내에서 케이한신(京阪神) 방면으로 가는 고속버스 노선에서
고속버스와 여행회사 관광버스와의 승객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
관광버스는 싼 운임이 Sale-point로 고속버스에 비해 절반가격으로 탈 수 있다.
관광목적이 아닌 매일 운행하는 정기편도 등장하여 실질적으로 고속버스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고속서브를 운행하고 있는 버스회사는 “가격경쟁에서는 이길 수 없다.
큰 여행사가 참여하여 운행이 늘어나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라며 위기감이 강하다.
관광버스는 여행회사가 기획하여 참가자를 모집, 대절버스 사업자 등으로부터
버스를 빌려서 운행한다. 기획은 스키와 관광지를 여행하는 등 다양하나, 최근
에는 현지에서 자유여행 기획형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자동적으로 승객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운임도 고속버스에 비해 싸게 되어있다.
게다가 매일 운행하는 관광버스도 고속버스 노선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여행사 ‘카이후관광(海部観光)’은 도쿠시마에서 도쿄, 오사카, 코베, 교토 지역의
관광버스를 하루 1왕복 운행하고 있다. 편도운임은 도쿄까지 4,800엔, 오사카까지
2,600엔, 코베까지 2,400엔, 교토까지 2,800엔이다. (각각 최저설정 운임 기준)
정규 고속버스에 비해 오사카, 코베, 교토는 약 1/3 가격이며 도쿄는 거의
절반 운임이다. 모든 노선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승객은 관광객 외에도
Business 목적도 있다.
이에 대해 케이한신 방면 등에 고속버스를 운행하는 도쿠시마버스에서는
도쿄선을 중심으로 이용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100%라고 말할 수
없지만, 관광버스 참여 영향이 없음을 부인할 수 없다” 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향후 관광버스 편수가 늘어날 경우를 경계하고 있으며 담당직원은
“운임의 과당경쟁과 승객유출로 적자로 전환된다면 노선 폐지를 고려하는
버스회사도 나올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도쿠시마와 간사이권에서 고속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버스회사는 “현재의
관광버스 운행형태는 고속버스와 같으나, 감독관청으로부터 고속버스와 같은
조건의 점검을 받지 않고 있다” 라고 지적했다.
안전면과 공정한 경쟁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국토교통성에 법 정비 등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성도 3월 중순, 도쿄와 오사카, 다카마츠 등에서 관광버스의 조사를 실시.
버스의 출발, 도착장소의 안전확보 상황과 운전사 가면시설 유무 등을 조사하여
향후 감독, 지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카이후관광은 “운임이 싸면 비즈니스 승객은 경비가 절감되며 관광객
이라면 (절감운임으로) 쇼핑, 식사 등이 가능하다” 라며 저렴한 관광버스의 의미를
강조했다. 버스의 정비와 운전사의 휴식에도 최대한 배려하여 “이익보다 승객의
서비스와 안전운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출처: 4월12일, 도쿠시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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