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06

일본철도시스템에서 Suica 활용 및 기능들

CASSIOPEIA_daum 2006. 2. 24. 13:47

Q1>특급열차의 역간 거리가 좁아서, 차장이 차내검표를 미처 다 하기 전에,

다음역에 도착하거나 또는 특급열차에 자유석 승객이 무더기로 쏟아져

들어와서, 차장이 움직이도 힘든 상황이라면 차내검표가 어렵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A1>특급열차 검표 관련한 것은 개인의 ‘양심’문제 입니다.

일본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야 있겠지만, 그것은 개개인 양심문제 입니다.

또한 그것이 철도를 이용하는 문화이기도 하고요.

유럽의 예를 보면 지하철에 개찰구가 없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설명이 가능하죠.

 

2번 질문도 위의 답으로 해결이 되겠고…

 

Q3>그렇다면, 특급열차에 특급형 차량이 들어가고 쾌속열차에는 근교형이나

통근형 차량이 들어가고 보통열차에는 통근형 차량이 들어가는 지요?

A3>차량과 등급은 별개문제로 해석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일본은 차량에 따른 요금이 아닌, 등급에 따른 요금입니다.

일부 특별한 쾌속의 경우는 특급형 열차도 투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쾌속 문라이트나가라, 도호쿠 및 각 지역에서 일찍 운행하는 보통열차들)

예전에 제 여행기에서 언급이 된 적이 있지만 JR시코쿠의 경우 특급형

키하185계가 보통열차로, JR서일본에서는 보통열차 수준의 키하65계가

급행열차로 투입되는 등의 차량역전현상도 있습니다.

 

4.일본의 경우 도심에서는 입석승객 수용능력을 운행 간격으로 커버합니다.

한 철도노선이 영업 중에 계~속 승차율이 100%가 넘을 수는 없습니다.

운행간격을 좁힘으로써 그 많은 승객을 다 수용하는 것입니다.

단선으로 되어 있는 노선에서 우리나라 같으면 1시간에 3편 정도를 운행

하는 것에 비하여 일본은 이것의 몇 배를 투입하게 됩니다.

 

Q5>선불식 IC교통카드를 이용하여 특급열차를 탈 수 있는 것인지요?

선불식 IC교통카드는 하차 시에 비로소 요금이 계산되는데,

특급열차를 탔다는 것을 어떻게 IC카드가 알게 할 수 있을까요?

 

A5>Suica의 경우 단순 교통카드 기능과 정기권 기능이 있습니다.

JR동일본에서 Suica에 대한 FAQ 중에서 질문에 해당하는 내용을 보면…

Q>특급권 구입과 승차에도 Suica 이용이 가능한가?

A>Suica 대응 자동판매기에서 승차권 등에 한하여 구입이 가능합니다.

!! 사전에 특급권을 구입하지 않고 Suica 만으로 특급열차 등에 승차는

할 수 없습니다.

☞특급열차를 탈 때에는 Suica가 아닌 별도의 특급권을 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특급열차는 보통, 쾌속열차와 타는 곳이 같기 때문입니다.

 

최근 도쿄수도권에서 운행하고 있는 보통/쾌속 ‘그린샤자유석’을 Suica로

탈 수 있는데, 이것도 그냥 Suica로 타는 것이 아니라 역 자동판매기에서

Suica에 그린권을 미리 충전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Q>신칸센에서 이용이 가능한가?

A>신칸센에서 사용 가능한 Suica는 따로 있습니다.

‘Suica FREX정기권’, ‘Suica FREX 펄 정기권’ 및 일부 Suica 정기권을

제외하고는 Suica로 신칸센을 탈 수는 없습니다.

☞신칸센의 경우는 개찰구가 재래선과 분리되어 있으므로 이런 형태가

  가능한 것입니다.

 

Suica 사용영역이라고 해서 모든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Q>도쿄에서 센다이, 니이가타까지 Suica를 사용하여 갈 수 있는가?

A>Suica는 사용 영역이 3곳입니다. (수도권, 센다이, 니이가타 Area)

도쿄→센다이, 니이가타→타카사키 등 두 Area를 거쳐가는 경우는

Suica로 승차할 수 없습니다.

 

Suica의 경우 한적한 시골 무인역에 자동개찰기는 없어도 Suica 리더는 있습니다.

센다이나 니이가타 지역, 도쿄 근교에도 츠루미선의 한적한 역에 가 보면

역무원이 없는 곳에도 Suica 리더가 있으니까요.

 

답이 어느 정도 되셨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