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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츠쿠바익스프레스 개업 1개월: 무난한 출발

CASSIOPEIA_daum 2005. 9. 28. 13:59

[9/24] 츠쿠바익스프레스 개업 1개월: 무난한 출발

 

츠쿠바익스프레스(つくばエクスプレス, TX)가 8월24일 개업 이후로

1개월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무난한 출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철도가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바라키현(茨城県) 츠쿠바시와 도쿄.아키하바라간(20개 역, 58.3Km)을

최단 45분에 잇는 TX가 9월24일 개업 1개월을 맞았다.

TX를 운영하는 수도권신도시철도(首都圏新都市鉄道) 승객 목표는

하루 평균 135,000명이었으나, 1개월이 지난 현재 평균 12만 명을

넘어섰다.  TX측은 ‘목표달성은 멀지 않다’ 라고 보고 있다.

 

‘육지의 무인도’ 라고 불리운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와 주변 노선 주민의

생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무난한 출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도권신도시철도에 의하면 개업부터 9월21일까지 승차 인원은 누적해서

356만9,639명으로 하루 평균 약 12만3,091명이었다.

8월은 여름방학이 몰려있어서 개업 첫날에 19만명 이상이 몰려드는 등,

관광객과 철도팬으로 북적였다.

주말에는 아키하바라역에서 승객 입장을 제한한 적도 있었다.

 

TX는 통근정기권(6개월치)을 구입 대체하는 10월에 새로운 이용자가 증가 할

가능성이 있는 것과 환승시간 등을 검토하는 승객이 많은 점등을 비추어

‘고정승객’ 정착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노선 주변 이벤트와 제휴를 통한 왕복할인 티켓도 판매하고 있으며, TX는

‘목표달성을 위하여 PR에 힘쓴다’ 라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노선 주변지역은 단숨에 교통이 편리해지고, 생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츠쿠바시 중심부에서 버스로 약 4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미도리노(みどりの)

역 근처에 살고 있는 주부인 사토 토시에씨(60)는 쇼핑 등을 위하여

TX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시 중심부까지 버스로 왕복 1,300엔이었던 교통비는 절반인 640엔이 되어

“츠쿠바시는 자동차 생활권이라 운전을 못하는 고령자에게는 친구를

만나는 계기가 늘어났다” 라고 기뻐했다.

 

모리야역(守谷駅)에는 시민이 출자한 매장인 ‘모리야스타일(守谷すたいる)’

1호점이 9월15일에 개업했다.

유제품 등 지방 특색산업을 살린 상품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츠쿠바시도 도쿄도내 초.중학교에 츠쿠바 우주센터(筑波宇宙センタ-)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는 ‘Science Tour’ 판매에 나서고 있다.

 

도쿄.아키하바라는 9월16일에 요도바시카메라의 국내 최대급 점포가

개업하는 등 화제의 지역이 되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24일 아침부터 아키하바라역 주변은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도쿄도 아라카와구 회사원인 이쿠타씨(37)는 아들을 데리고 왔다.

“지금까지 지하철로 약 40분 걸렸지만, TX는 10분만에 와서 편리해졌다”

라고 말했다.  치바현에 사는 주부 사카이카나코씨(28)은 “조용하고

빠르긴 한데, 운임이 좀 비싸네요” 라는 의견이었다.

 

출처: 9월24일, 마이니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