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_뉴스

[9/2] 타이완고속철도, 일본에 손해배상 청구!

CASSIOPEIA_daum 2005. 9. 4. 23:57

[9/2] 타이완고속철도, 일본에 손해배상 청구!

 

어느쪽 입장이 맞는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타이완신칸센의 지연으로

인하여 양국의 마찰이 생길 것은 분명합니다.

 

타이완 유력지인 ‘경제일보’는 9월1일, 당초 10월31일에 개업 예정이었던

타이완고속철도의 건설이 지연된 것은 일본 측의 책임으로써, 전기시스템을

수주한 미쓰이물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일본기업연합에 대하여

하루 지연에 약 7억엔의 손해배상 청구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또한 건설을 감독하고 있는 타이완 교통부도 배상청구에 대한 지원을 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일본기업 측은 인도계약이 2006년2월로 되어 있는데다가 건설지연 원인의

많은 부분이 타이완측에 있다고 주장하고 일본측의 손해배상청구에 정당성이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하고 있어서 양측의 견해차가 크다.

9월10일까지 교통부에 개업일정에 관한 보고를 할 예정이다.

 

총액 약 1조5천억엔을 들여 타이페이~까오슝을 90분만에 잇는 민간

프로젝트로 운영모체회사가 되는 ‘타이완고속철로(台湾高速鉄路)’가 발주.

이 중에서 고속철도 기술과 차량 기계 전기시스템 약 80억엔을 미츠이물산

외에 미츠비시중공업(三菱重工業)과 가와사키중공업(川崎重工業) 등이

출자하고 있는 ‘타이완신칸센(台湾新幹線)(TSC)’가 수주하여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타이완 미디어는 개발이 1년 정도 지연되었다고 보도했다.

 

타이완 측의 모체회사는 지금까지 증자계획이 11번이나 실패하는 등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이완 측의 주장에서는 일본기업에 의한 기계전기 시스템 건설은

예정보다 31% 정도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액 약 2,700억엔 규모의 일본 공적무역보험이 있다.

 

출처: 후지산케이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