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올 겨울 도입할 JR서일본 321계, 차체 측면강화 보류?
JR서일본 207계 후속 차량인 321계가 7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지난번 발생한 아마가사키 탈선/충돌사고가 신형차량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가 관심사항 입니다.
우리나라의 신형차량은 잘 반영되었겠죠? ㅎㅎ
올 겨울 도입예정 차량, 차체측면강화를 보류?
JR서일본이 코베선 등 케이한신 근거리구간에 통근용으로 새로 제작하고
잇는 ‘321계’를 12월에 도입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JR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로 맨션 측면과 충돌, 대파된 ‘207계’의 후속
차량으로 기본구조도 거의 같지만, JR서일본은 “이미 제작을 시작한 상태이며
현재의 국토교통성 법령에도 적합하다” 라고 밝혀 차체강도 등의 수정 등은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철도차량은 한번 도입하면 장기간 계속사용을 하는 만큼, 전문가로 부터는
“도입을 늦춰서라도 사고교훈을 신형차량에 활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JR서일본에 의하면 321계는 차내 광고가 있는 위치의 천정에 영상과 문자
정보를 보여주는 19인치 액정화면을 JR서일본 차량으로는 최초로 탑재한다.
차체는 스테인레스제로 기본구조와 성능, 외관 디자인은 207계를 이어받았다.
중량과 차폭, 최고속도 120Km/h도 같다.
완성차량은 아직 없으나, 7월 중순부터 시운전을 시작, 2006년 말까지
총 252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단 사철과 경쟁하는 교토, 코베선에 보통열차로써 운행하게 된다.
“통근형 전차의 Standard”를 목표로 하고 있다.(가키우치 사장)
6월23일에 있던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1명이 “207계는 경량구조로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321계 도입을 백지화 할 수 없는가” 라고 물었다.
JR서일본 철도본부장인 도쿠오카 전무(6월23일부로 사퇴)는 “차량의 측면
강도(強度)에 대해서는 국가 검토의 움직임이 있어 사내에서도 검토를 시작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라고 밝혔으며, 한편 321계에 대하여는 207계의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207계는 JR서일본이 민영화 후 최초로 설계, 1991년에 데뷔한 스텐레스 차량.
에너지절약과 고속운행을 목적으로 기존 강철제에 비하여 20% 가볍고,
통근차량의 주류가 되었다.
이번 사고에서는 쾌속전차가 선로 옆의 맨션으로 돌진, 충돌하여 대파.
2량 째는 측면이 충돌, ‘く’모양으로 휘어져 피해가 컸다.
건널목 사고 등을 대비, 차량 선두부분은 강화했으나, 측면충돌은 상정범위
밖으로써 측면 충돌에 대한 대비가 미비함이 지적되었다.
국토교통성은 사고 후, 차량 안전기준 수정에 나서고 있으며, 전문가 및
철도회사 관계자로 구성된 철도기술기준검토위원회(13명)을 설치하여
6월28일에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하라다 와코대 명예교수는 “차량의 경량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사고로
측면 충격에 약한 문제가 떠올랐다, JR서일본은 사고의 교훈은 어떻게 차량
설계에 반영할지를 요구 받고 있다. 신형차량 완성을 늦춰서라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가?” 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JR서일본 홍보실은 “차체강도 재검토에 대하여는 향후 국토교통성
위원회 등의 심의를 받고 검토하고 있으나, 321계는 차량제작이 이미 시작
되었고, 현 단계에서 재검토는 없다” 라고 말했다.
출처: 6월29일, 아사히신문
321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Image 사진입니다.
http://www.asahi.com/kansai/news/image/OSK2005062900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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