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05

[5/24] 교토시영지하철 교토역 플랫폼에서 하얀 연기!~ 일시 운행중지

CASSIOPEIA_daum 2005. 5. 24. 12:34

[5/24] 교토시영지하철 교토역 플랫폼에서 하얀 연기!~ 일시 운행중지

 

지하철에서 연기만 보면 ‘대구참사’가 생각이 나서 진절머리가 납니다.

이 내용을 어제 NHK에서 속보로 봤었습니다.

이 정도로 상황판단이 빠른 보도력이 우리나라에서 배워야 할 것입니다.

 

지하철 교토역 플랫폼에서 연기, 가라스마선(烏丸線) 일시 운행중단!

 

5월23일 22:10쯤, 교토시영지하철(京都市営地下鉄) 가라스마선 교토역

플랫폼에 있던 사람이 “노선 안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른다”라고 119번에

통보가 있었다.  교토시 소방국은 연기가 역 구내에 자욱했기 때문에

플랫폼에서 전차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과 역에 도착한 전차의 승객 전원을

지상으로 피난 유도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교토시교통국은 소방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가라스마선의 운행을 22:30부터

중단시켰다.  교토~다케다(竹田) 역간은 긴테츠가 대체운행을 하는 등,

국제회관(国際会館)~교토역간, 가라스마오오이케(烏丸御池)~교토 역간에서

대체버스를 운행했다.

23:20부터 국제회관~가라스마오오이케 역간 운행을 재개했으나 막차시간

까지 2시간동안 혼란이 있었다.

 

소방국에 의하면, 흰 연기는 소량이었으며, 차량은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방호복장을 한 소방 대원들이 노선 안으로 들어가서 고죠~큐죠 간에서

전기계통과 공조시설에 이상이 없는지, 천정의 덕트를 열어보는 등, 조사를

실시했으나 24일 01:00 현재 특이사항은 없다고 한다.  연기는 줄어들었다.

 

신고자는 비번이었던 소방직원(53)으로 “지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

플랫폼에 내려가니 연기가 차올라서 역 직원에게 승객을 피난 시켜라 라고

말했다” 라고 밝혔다.

 

교토시교통국 등에 의하면 피난유도 받은 사람은 플랫폼에 있던 약 50명

외에 교토 역에 도착한 상,하행선 승객 약 100명이다.

이 외에 역 개찰구 부근과 지하상가에 있던 사람도 자발적으로 대피했다.

지상에서 지하로 출구는 테이프로 쳐져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

 

운행 중지 영향으로 고죠~교토 역까지 걸어서 귀가를 서두른 승객의

모습도 보였다.

 

츨처: 5월24일, 교토신문

 

※정확한 판단, 신속한 대처… 우리나라도 이렇게 할 수 있죠?

연기로 자욱했던 지하철 교토역의 모습입니다.

 

http://ca.c.yimg.jp/news/1116868208/img.news.yahoo.co.jp/images/20050524/kyt/20050524-00000005-kyt-l26-thum-00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