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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00ff">[5/10] 여성전용차량 도입 후: 여성이용객에 좋은 평가, 차별의 목소리도</font>

CASSIOPEIA_daum 2005. 5. 11. 19:08

[5/10] 여성전용차량 도입 후: 여성이용객에 좋은 평가, 차별의 목소리도

 

일본에서도 이제야 도입이 본격화 된 특정 시간대 ‘여성전용차량’,

남성과 여성의 평가가 일부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시행하고 있는데, 평가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여성전용차량(女性専用車両): 카나가와현 4개 회사가 도입

-이용객에 좋은 평가, 역 차별의 목소리도.

 

▷치한 걱정이 없다, 붐비지 않는다 등.

수도권 주요 사철은 5월9일부터 일제히 여성전용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카나가와현에서도 오다큐, 토큐, 케이큐, 사가미철도가 아침 출근러쉬 시간에

전차에서 운행하고 있다.

‘치한 걱정이 없다’, ‘붐비지 않는다’ 등 여성 이용객에게는 좋은 평가다.

 

케이큐전철(京急電鉄)은 06:56, 요코스카츄오(横須賀中央) 역에

미사키구치(三崎口) 에서 출발한 1호차가 도착했다.  선두차량 창문에는

‘여성전용차(Women only)’라고 써 있는 분홍색의 표시가 걸려있다.

플랫폼에도 표시가 있으며 여성 16명이 승차했다. 하루 6편 운행한다.

 

차내 혼잡도는 ‘승차효율 70%’(케이큐 조사)로 서 있어도 신문 읽기가

가능한 정도이다.  이용한 여중생은 “포스터를 보고 알았다.

붐비지 않아서 좋다, 치한의 걱정도 없다”고 밝은 표정이었다.

여고생(17)은 “치마가 짧아서 치한이 걱정되었다. 전날에도 여성이 피해를

입었다고 봤지만, 소리가 나진 않았다.  교실에도 여성전용차가 화제가 되고

있다” 라고 환영했다.

 

요코스카츄오 역 조사로는 6편성의 여성전용차 승차율은 70~80%이다.

키무라 역장은 “첫날부터 순조롭다. 남성도 초등학생 이하와 장애자는

승차 가능하다” 라고 말했다.

 

케이큐 측은 “남녀평등 인데 왜 여성만 우대하는가? 라는 남성으로부터의

전화가 있었지만, 반년 정도 시험 운용을 하겠다” 하고 말했다.

철도 각 회사는 아침 러쉬 시간이 중심이지만, 사가미철도(相模鉄道)는

22:00 이후, 요코하마 역 출발 각 전철에도 1량의 여성전용차를 설치했다.

 

출처: 5월10일, 마이니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