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08

[2/26] TV광고→[열차] 차내광고로: 교통, 옥외광고 5년 연속 증가세(E231, E233 계열의 대박)

CASSIOPEIA_daum 2008. 2. 26. 16:51

[2/26] TV광고→[열차] 차내광고로: 교통, 옥외광고 5년 연속 증가세(E231, E233 계열의 대박)

 

도쿄 여행 시 JR, 사철을 탔을 때 신형차량에서 나오는 광고들을 보셨을 겁니다.

아래 내용에도 나오지만, 만원 전철 내에서는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는 상태에서

나오는 각종 광고들이 철도회사를 먹여 살리는 콘텐츠가 되고 있습니다.

 

도쿄 수도권에서는 E231 LCD부착 모델이 철도회사의 대박의 원동력이 된 셈이죠.

 

전차 내에서 LCD모니터를 사용한 영상광고가 광고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JR동일본의 ‘Train Channel’은 향후 6개월 분 광고예약이 꽉 찬 상태다.

LCD가 달린 신형차량 도입에 따라 20024월부터 야마노테선(山手線)에서 방영을

시작한 ‘Train Channel’20054월에 야마노테선의 모든 52편성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광고모체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200612월에는 츄오쾌속선(中央線快速), 200712월부터는 케이힌토호쿠선(京浜東北),

네기시선(根岸線)에도 일부 차량에서 방영이 시작되었다.

광고요금은 시기마다 다르나, 프로그램 사이에 흐르는 Spot 성 광고로

1주일분 240만엔부터, 프로그램 제공형 광고는 4주간 1,300만엔으로 높은 편이다.

 

그래도 광고예약이 끊이지 않는 것은 만원 전차 안에서 (보기)싫어도 눈에 들어오며,

차량 운행상황과 뉴스, 일기예보 등 정보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승객의 주목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라고 JR동일본기획은 말한다.

20084월부터는 Spot 광고를 한 편에 20초에서 TV광고와 같은 15초로 단축하며

프로그램도 1 70초에서 60초로 하는 등 광고범위를 늘릴 예정이다.

 

차량광고와 역 구내 간판, 포스터 등 JR동일본 광고매출액은 2006년까지 약 570억엔.

여기에서 대리점 수수료를 공제한 374억엔이 실제로 JR동일본의 몫이 되었다.

이 금액이 거의 이익이므로 Train Channel System 정비만으로 30억엔은 넘을 것

이라는 설비투자 결정이 결코 아깝지 않은 것이다.

 

수도권 사철에서는 도쿄큐코전철(東京急行電, 토큐) Train Channel과 같은 차내영상

광고를 20044월부터 시작했으며 여기에도 광고범위는 항상 90% 이상을 점유하며,

3월과 12월 등 대규모 수요 시기에는 신청을 받지 않는 상태입니다라고 토큐전철

정보, 커뮤니케이션사업부 담당자는 말했다.

세이부철도도 2009년부터 세이부이케부쿠로선(西武池袋線), 신쥬쿠선에 도입할 예정.

 

광고시장 전체가 침체인데도 교통, 옥외광고 성장률은 눈에 띈다.

TV, 신문 등 4개 매체의 2007년도 광고비는 전년대비 26% 감소한 35,699만엔으로

3년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교통, 옥외광고는 2.3% 증가한 6,632억엔으로 5년 연속

실적이 늘었다.

 

NHK방송문화연구소 국민생활시간조사에 의하면 국민 1인당 평균 TV시청시간이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감소하고 있는 한편, 외출시간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주요 광고주 사이에서는 광고예산 배분 수정 움직임이 눈에 띈다.

 

최대 음료메이커인 일본 코카콜라는 2007, TV광고 비용을 30% 줄이는 한편,

교통, 옥외광고 등의 예산배분을 늘렸다.  세계적인 그룹으로 광고전략을 수정하는

움직임으로 결과로서 주력브랜드인 코카콜라판매액이 전년대비 10% 늘어난

고성장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철도 수송량이 한계점에 이르는 가운데 광고수입은 대도시권 철도 각 회사에 있어서

더욱 귀중한 재원이 되고 있다.

 

출처: 주간 다이아몬드 온라인